2026년 집중투표제 의무화|소수주주 이사 선임권은 어떻게 달라질까

집중투표제 의무화

상장회사가 이사 3명을 선임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인 표결에서는 지분을 많이 가진 주주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3명에게 각각 우세한 표를 행사해 모든 자리를 차지하기 쉽습니다. 집중투표제를 이용하면 계산 방식이 달라집니다. 주식 1주마다 선임할 이사 수만큼 의결권이 주어지므로, 이사 3명을 뽑을 때 1,000주를 가진 주주는 총 3,000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 표를 한 후보에게 모두 몰아주거나 여러 … 더 읽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확대|2026년부터 코스피 전체 적용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상장회사의 재무제표가 기업의 수익성과 재무상태를 보여준다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그 회사를 누가 어떤 절차로 감독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지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같은 영업이익과 성장률을 기록한 회사라도 이사회의 독립성, 소수주주 보호장치, 최고경영자 승계계획과 감사기구의 전문성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당장의 손익계산서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경영권 분쟁, 내부통제 실패, 무리한 투자나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26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 더 읽기

상장회사 주주총회 표결결과 공시 강화|찬성률·반대율 공개가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

주주총회 표결결과 공시 강화

상장회사의 주주총회가 끝났다는 공시를 보면 대부분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는 문구로 정리돼 있습니다. 그러나 가결됐다는 사실만으로 주주들이 안건을 얼마나 지지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찬성률 99%로 통과된 안건과 찬성률 70%로 통과된 안건은 결과가 모두 가결이지만, 주주가 경영진에게 보내는 신호는 같지 않습니다. 이러한 정보 차이를 줄이기 위해 2026년부터 주주총회 표결결과 공시 강화가 시행됐습니다. 상장회사는 주주총회가 끝난 당일 각 … 더 읽기

상장회사 영문공시 확대|외국인 투자자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

상장회사 영문공시 확대

한국 기업에 투자하려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가장 먼저 부딪히는 장벽 중 하나는 언어입니다. 국내 투자자는 기업이 제출한 공시를 즉시 읽고 판단할 수 있지만,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투자자는 번역된 자료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별도의 번역 서비스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특히 생산중단, 유상증자, 중대재해, 대규모 계약 변경처럼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는 정보가 한국어로만 먼저 공개되면 투자자 사이에 정보 격차가 … 더 읽기

중대재해 공시 강화 총정리|상장회사가 공개해야 하는 정보

중대재해 공시강화

상장회사에서 근로자가 사망하거나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나면 기업가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작업중지로 생산과 공사가 지연될 수 있고, 원인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이어지면 경영진의 법률 위험과 회사의 평판 위험도 함께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큰 재산상 손해가 … 더 읽기

상장회사 임원보수 공시 강화|2026년부터 달라지는 사업보고서

상장회사 임원보수 공시 강화

회사의 실적이 악화되고 주가가 하락했는데도 임원 보수는 크게 늘었다는 기사를 접할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회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임원 보수가 얼마나, 어떤 기준으로 결정됐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기존 사업보고서에도 이사와 감사의 보수총액, 1인당 평균보수액, 일정 금액 이상을 받은 임직원의 개인별 보수가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성과와 보수를 한눈에 비교하기 어렵고, 상여금이나 주식기준보상을 어떤 기준으로 … 더 읽기

2026년 상장회사 자기주식 공시제도 개편|자사주 보유·처분 공시가 강화되는 이유

2026년 상장회사 자기주식 공시제도 개편

상장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은 흔히 주주환원 호재로 받아들여집니다.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고 회사가 현재 주가를 저평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과 소각하는 것은 전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회사가 매입한 자사주를 계속 보유하다가 임직원 보상이나 제3자 매각 등에 사용하면 해당 주식은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습니다. 소각하지 않은 자사주는 경우에 … 더 읽기

BDC 제도란 무엇인가|2026년 도입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총정리

BDC 제도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의 투자 구조를 설명한 이미지

일반 투자자가 비상장 벤처기업이나 혁신기업에 투자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까지는 개인이 유망한 비상장기업을 직접 찾아 투자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투자 정보를 구하기 어려운 데다 투자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시점도 불확실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BDC 제도입니다. BDC는 여러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벤처·혁신기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이면서, 설정 후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6년 … 더 읽기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료 개편|고액 주택담보대출이 달라지는 이유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료 개편과 고액 주택담보대출 영향

2026년 4월부터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료 개편이 시행됐습니다. 과거에는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 원금을 나누어 갚는지 만기에 한꺼번에 갚는지 등 대출 유형에 따라 출연요율이 달라졌습니다. 개편 이후에는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주택 관련 대출의 금액이 클수록 높은 출연요율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같은 소득과 신용점수를 보유한 차주라도 신청하는 주택담보대출 금액에 따라 은행이 부담하는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출연료는 대출자가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직접 … 더 읽기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상향|대출금리와 한도에 미치는 영향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15%에서 20% 상향과 금리 및 한도 영향

2026년부터 은행이 새로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 하한이 15%에서 20%로 상향됐습니다. 위험가중치는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익숙한 개념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위험가중치가 5%포인트 올라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5%포인트 오르거나 대출한도가 일정 비율로 줄어드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위험가중치는 개인의 대출금리를 직접 결정하는 규제가 아닙니다.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때 해당 대출을 얼마나 위험한 자산으로 계산할 것인지 정하는 은행 자본규제입니다. 이번 … 더 읽기